- 【 앵커멘트 】
서대문구의 대표적 명소인
안산자락길에 숲속무대가
조성됐습니다.
숲 한가운데 자리한 무대에선
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.
이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
【 현장음 】
가수들 공연 모습
【 VCR 】
숲 속 한가운데 울려퍼지는 음악소리.
안산자락길을 따라 걷던 주민들은
하나 둘 발길을 멈춥니다.
어느새 300석의 무대는
관객들로 가득찼습니다.
하염없이 길을 걷다 만난
뜻밖의 공연 소식에
등산객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.
【 인터뷰 】
장명숙
등산객 / 서대문구 홍제동
일주일에 서너 번은 안산을 돌아요. 그래서 팸플릿 보고
오늘 공연한다는 걸 알았죠. 새롭고 좋고 공기도 좋고
마음대로 소리 질러도 좋고 그래서 좋았던 것 같아요.
【 VCR 】
서대문구가 안산자락길 전망대 인근에
숲속무대를 조성했습니다.
8월이면 하얀꽃이 만개하는
쉬나무가 모여 있어
이 곳엔 '쉬나무 숲속무대'란
이름이 붙여졌습니다.
걷기 좋은길로 선정되면서
많은 등산객이
안산자락길을 찾고 있는 만큼
이 곳은 쉼터로 쓰일 예정입니다.
【 인터뷰 】
문석진
서대문구청장
누울 수 있는 벤치도 사실 준비해놨는데 오늘 공연 때문에
치워놨습니다. 그래서 여기서는 편안하게 누워계셔도 되는 벤치를
준비해서 여기서 피크닉 하셔도 좋고 공연 아름답게 여러 가지
기획을 해서 하셔도 좋고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.
【 VCR 】
또한 쉬나무 숲속무대는
누구나 자유롭게 공연 무대로
활용할 수 있습니다.
1인 버스킹의 경우
별도의 절차없이 공연이 가능하며,
단체 공연은 서대문구청에 허가를
받아 진행할 수 있습니다.
한편 안산자락길은
휠체어나 유모차가 다닐 수 있는
전국 최초의 무장애 자락길입니다.
또 순환형 구조로 한바퀴 도는데
3시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.
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혜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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