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【 앵커멘트 】
얼마 전 서울시교육청이
2025년 중랑구를 시작으로
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에
모두 9곳의 특수학교를
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
중장기 계획의 첫 단추인
중랑구 동진학교 건립은
어디까지 와 있는지 살펴봅니다.
보도에 태윤형 기잡니다.
【 리포트 】
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댑니다.
중랑구 내 첫 특수학교인
동진학교가 들어올 부집니다.
동진학교는
서울시교육청이 최초로 추진하는
랜드마크형 특수학교.
장애 아이들의 교육공간은 물론
수영장과 체육관 등
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
복합건물 형태로 지어집니다.
(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)
"주민들에게 거부감을 최소화시키고 특수학교를 빨리 추진할 수 있는 동력으로, 하나의 방편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랜드마크형으로 하고 있는데, 현재 동진학교가 그런 형태에 있습니다. "
동진학교는
1만 2천여 제곱미터 부지에
18 학급 형태로 계획돼 있습니다.
총사업비는 대략 700억 원.
학교 건립에 300억 원이 투입되고,
복합화시설에는 150억 원이
쓰일 예정입니다.
복합화 사업비 중 90억 원은
중랑구가 부담하는데,
학교 건립에 자치구 예산이 들어가는 건
처음입니다.
이에 따라 교육부와 행안부가 공동으로
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,
결과는 내년 상반기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
(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)
"자치구 예산이 들어가게 되면 금액에 상관없이 공동 타당성 조사를 해야 되기 때문에 행안부하고, 게다가 이번이 처음이에요. 행안부하고 공동 타당성 조사를 하는 게. 그러다 보니까 좀 사업이 교육부하고 행안부하고 협의 절차를 논의하고..."
학교 부지에 대한
관리계획 변경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.
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 때문에
학교를 지을 수 있게
법적 테두리를 만드는 겁니다.
한편 서울시교육청은
그린벤트 관리계획 변경안을
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.
내년, 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자심사 등
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,
설계를 거쳐 2023년에는 착공하겠다는
계획입니다.
동진학교 개교는
2024년 9월로 예정돼 있지만
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고
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.
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영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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